2025 준플레이오프 1차전 프리뷰 삼성대ssg, ssg대삼성

삼성 라이온즈 vs SSG 랜더스(운명의 문학구장 대결), 가을 야구의 열기가 다시 문학구장을 뒤덮습니다. 2025년 10월 9일(목) 오후 2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릅니다.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직행한 SSG, 그리고 막판 뒷심으로 4위 자리를 지킨 삼성의 맞대결은 ‘전통의 강호’와 ‘가을의 제왕’이 격돌하는 명품 시리즈가 될 전망입니다.

팀 전력 비교 (단 0.015의 승률차, 예측 불가 접전)

두 팀의 시즌 승률은 단 0.015차.
삼성은 ‘타격의 삼성’이라는 이름답게 팀 타율이 더 높지만, SSG는 안정적인 마운드와 수비력으로 맞섭니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 SSG는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분위기 면에서는 SSG가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선발 매치업 : 최원태 vs 화이트

오늘 경기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선발 투수입니다.

삼성은 최원태(8승 7패, ERA 4.92)를, SSG는 외국인 에이스 화이트(11승 4패, ERA 2.87)를 내세웠습니다.

최원태는 직구 비중이 48%로 높고, 체인지업(15%)과 커터(14%)를 섞어 던집니다.

화이트는 150km/h의 강속구와 예리한 커브, 커터를 주무기로 삼으며 탈삼진 능력이 뛰어납니다.

시즌 성적만 보면 화이트가 우위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최원태가 더 좋은 결과(2승 1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문학구장의 특성상 초반 제구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키플레이어 맞대결 : 이재현 vs 현원회

오늘 경기에서 주목할 타자는 삼성의 이재현과 SSG의 현원회입니다.

이재현은 시즌 타율 .254, 16홈런을 기록했으며 최근 5경기 타율이 무려 .412로 상승세입니다.
반면 현원회는 시즌 타율 .305, 최근 5경기 타율이 .667로 폭발적인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하위 타선에서 찬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누가 먼저 기회를 살리느냐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 흐름 분석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안정감이 다소 흔들리고 있으나, 팀 타율은 상승 중입니다. 4번 타자 구자욱과 3루수 김지찬이 잇따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 최근 5경기 중 4승. 외국인 타자 로맥이 살아나며 장타력이 회복됐고, 팀 득점력이 눈에 띄게 올라왔습니다. 마무리 서진용의 안정감도 큰 강점입니다.

관전 포인트 3가지

에이스 대결 — 최원태의 제구 vs 화이트의 구위
첫 경기 선발 대결은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가를 핵심입니다. 최원태가 초반부터 볼넷을 억제한다면 삼성의 승산도 충분합니다.
문학구장 특유의 바람
문학구장은 외야로 바람이 불어 장타가 잘 나오는 구장입니다.
SSG 타선이 이점을 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 싸움과 수비 집중력
양 팀 모두 불펜 운용이 관건입니다. 특히 삼성은 불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라, 선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승부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경기장 날씨 및 경기 시간

장소: 문학구장 (인천 SSG 랜더스필드)
경기 시간: 2025년 10월 9일(목) 오후 2시
현재 날씨: 22.7℃, 맑음, 바람 약간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펼쳐질 낮 경기로, 팬들의 응원이 경기장 곳곳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승부 예측 및 한 줄 전망

예상 스코어: SSG 5 – 삼성 4
승리팀 예상: SSG 랜더스
이유: 홈 어드밴티지 + 선발 화이트의 구위 + 상승세 타선
하지만 삼성도 경기 후반 대타 카드와 집중력을 앞세워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점 싸움의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가을야구의 묘미는 단 한 순간의 집중력입니다.
양 팀 모두 정규시즌을 통틀어 큰 차이가 없었기에, 단 한 번의 실수와 한 번의 기회가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돋보이는 팀들이라 ‘세대 교체의 가을야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KBO 가을잔치의 막이 올랐습니다.
야구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문학구장 첫 승부, 기대해보세요!